시간표가 비는 달은 정해져 있다: 비수기를 이벤트로 설계하는 순서
시간표를 한 해 단위로 펼쳐 놓고 보면, 유독 비어 있는 칸이 매년 거의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 초, 명절 연휴 앞뒤, 연말의 마지막 두 주. 그런데 대부분..
평발이라 그런 게 아닐 수도 있다: 회원의 발을 움직임으로 읽는 순서
회원이 매트에 올라서면 강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발로 내려갑니다. 안쪽이 주저앉아 있으면 "평발이시네요"라는 말이 먼저 나오고, 아치가 솟아 있으면 "발이 굳어 있다"는 설명이 붙..
수업에서 가장 많이 반복하는 말: 큐 앞의 군더더기를 걷어내는 법
수업을 한 번 녹음해서 들어 보면 의외의 사실을 만난다.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은 동작 이름도, 해부학 용어도 아니다. "자, 그럼", "이제 이거 한번 해 볼게요", "이렇게 하..
무용수만 온 것이 아니었다: 조셉의 스튜디오를 찾은 성악가들
필라테스를 찾는 회원의 첫 마디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허리가 아프다, 자세가 틀어졌다, 다치고 나서 재활을 권유받았다. 강사도 자연스럽게 회복과 교정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
언제 어드밴스드 반에 가나요: 몸의 수준과 수업의 수준을 나누는 기준
"저는 언제 어드밴스드 반에 갈 수 있어요?" 수업이 끝나고 이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강사는 머릿속으로 동작 목록을 훑습니다. 티저가 되는지, 컨트롤 밸런스를 시도할 수 있는지,..
교복을 입고 들어온 회원: 성장기 수업은 줄이는 게 아니라 바꾸는 것
학교가 끝나고 교복 차림으로 스튜디오 문을 여는 회원이 늘었습니다. 대개 어머니가 등록해 주었고, 본인은 허리가 자주 아프다고 했거나 학교 검진에서 자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한 번만 봐달라는 말 앞에서: 규정을 지키는 일이 관계를 지킨다
수업 십 분 전에 취소 연락이 온다. 이번이 세 번째지만 "죄송해요, 이번만요"라는 말에 또 차감을 하지 않는다. 밤 열한 시에 필라테스와 상관없는 안부 메시지가 오고, 예약 시간..
영상은 올리는데 수익은 없다: 온라인 필라테스를 사업으로 바꾸는 순서
릴스를 꾸준히 올리는 강사는 많습니다. 저장 수도 늘고 댓글도 붙는데, 정작 통장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미국에서 온라인 구독제로 리포머 수업을 파는 한 강사는 ..
골반저는 켜고 끄는 스위치가 아니다: 침묵 대신 감각을 가르치는 순서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교육 현장에서 하나의 조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수업 중에 골반저를 언급하지 말 것, 조이라고 시키지 말 것, 호흡과 동작을 제대로 설계하면 그 부위는 알아..
개인 수업이 매번 즉흥이 되는 이유: 한 시간을 네 칸으로 나누는 법
그룹 수업은 계획서가 있습니다. 순서가 적혀 있고, 오늘 무엇을 할지 들어가기 전에 이미 정해져 있죠. 그런데 개인 수업은 어떻습니까. 회원이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의 표정과 컨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