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굳으면 목이 뭉친다: 몸을 한 줄로 잇는 표면 후방선
회원이 "어깨가 자꾸 뭉쳐요"라고 말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어깨에 손을 얹습니다. 목이 결리면 목을, 허리가 뻐근하면 허리를 풀어 줍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 자리를 정성껏 풀어..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좋은 강사가 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이유
요즘처럼 강사가 빠르게 주목받을 수 있는 시대도 없습니다. SNS에 짧은 시연 영상 하나만 잘 올라가도 팔로워가 붙고, 단기 자격 과정을 마치면 곧바로 그룹 리포머 수업에 투입됩니..
체어는 작아서 강하다: 리포머 옆에 방치된 작은 의자를 다시 꺼내는 이유
리포머는 늘 예약이 꽉 차는데, 스튜디오 한쪽의 체어는 어느새 수건 걸이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룹 리포머가 대세가 된 요즘, 좁은 평수에 기구를 욱여넣다 보면 가장 먼저..
아기만 지키는 운동은 끝났다: 엄마의 평생을 설계하는 산전 필라테스
임산부 회원이 들어오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조심"을 떠올립니다. 무리하지 않게, 넘어지지 않게, 아기에게 무리가 가지 않게. 그런데 그 조심이 향하는 대상은 거의 언제나 아기 한쪽..
고쳐 주세요 라는 말 앞에서: 회원을 고치는 대신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법
회원이 등록 상담에서, 혹은 수업 도중 슬그머니 "선생님, 이거 좀 고쳐 주세요"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굽은 어깨, 틀어진 골반, 오래된 허리 통증. 우리는 본능적으로 "네, ..
수업안이 막막할 때: 테마 하나로 그룹 리포머를 가볍게 설계하는 법
수업 시작 5분 전, 한 회원이 다가와 "오늘 무릎이 좀 안 좋아요"라고 말합니다. 머릿속에 짜 두었던 수업 흐름이 순식간에 흔들립니다. 그룹 리포머 수업을 준비하는 강사라면 누구..
구석에서 먼지 쌓인 바렐: 안 풀리는 동작의 답이 거기 있다
리포머는 늘 예약이 차는데, 스튜디오 한쪽 스파인코렉터와 래더바렐은 캐딜락 밑이나 벽에 기대 먼지만 쌓인다. 자격 과정에서 분명 한 챕터를 통째로 배웠는데, 막상 현장에선 암 시리..
태아 안전을 넘어, 엄마의 10년을 지키는 산전 필라테스
임산부 회원이 들어오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조심"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립니다. 똑바로 누우면 안 되고,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떨어지지 않게 받쳐 주는 일. 모두 맞는 말이지만, 그..
잘 가르치기 전에 잘 듣는다: 회원이 해마다 돌아오는 진짜 이유
한 대형 스튜디오의 원장이 어느 강사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회원 재등록률이 그렇게 높으세요?" 정작 그 강사는 리텐션을 목표로 삼은 적이 없었습니다. 대신 회원의 말을 끝까지 ..
동네에 대형 리포머가 들어왔다: 작은 스튜디오가 규모 대신 꺼낼 카드
동네 상가에 리포머 열다섯 대, 많게는 열일곱 대를 들인 대형 스튜디오가 문을 엽니다. 하루에 열두 번씩 수업이 돌아가고, 매 타임 리포머가 가득 찹니다. 두세 대로 프라이빗과 소..
